허벅지는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곳이다.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기도 하다.

허벅지 비만에서 가장 골치아픈 것이 ‘셀룰라이트’가 된 부분인데 이 부분은 여간해서 살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다들 ‘저주받은(?) 허벅지’라고 한탄한다.

셀룰라이트는 주로 여성의 허벅지나 엉덩이, 팔뚝 부위에 많이 나타난다.

지방 세포안에 지방뿐 아니라 노폐물이 쌓이면서 부풀고 이것이 진피층까지 밀고 올라와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것이다.

없애는 방법으로는 일단 데톡스 요법이 추천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독소를 없애주는게 필요하다. 마사지까지 곁들인다면 피부 결합조직에 탄력을 높이고 셀룰라이트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또 요즘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RF system(심부열을 발생시켜 피하지방을 녹이는 기계)을 이용해 피하지방을 용해하면 셀룰라이트 부위도 자연히 없어진다.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치료 후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발목펌프운동이 있다. 맥주병굵기의 나무를 발목 아래에 받치고 앉거나 누워 오른발부터 30cm가량 들어올린 후 자유낙하하는 방식으로 20~30회 반복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목 부위에 있는 아킬레스근을 자극하면 종아리 근육인 비복근, 가자미근도 자극받아 근육에 있는 지방을 소모하게 된다.

침대에 누워 발을 가지런하게 붙인 다음 발 내측면을 힘차게 부딪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힘차게 부딪치면 척추가 바로 서고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자극받아 지방을 소모하면서 혈류속도를 증가시킨다. 이 운동은 허벅지 안쪽 살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자기 전에 보름 정도 하루 500번부터 1,000번까지 점차 늘리면서 반복하면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 살이 빠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횟수가 많아서 그렇지 운동을 시작하면 속도가 빨라져 10분 안팎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