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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는 맛 음미하며 천천히
작성자 김철규/하늘꽃한의원장 작성일 2013-08-03 14: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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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국은 영양적인 면이 꾸준히 개선되어 기아로 허덕이는 인구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비지출은 줄어 들기는 커녕 도리어 국민소득의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 상원에서 영양문제 특별위원회가 발족되어 이 문제를 다루게 되었다.

1975년부터 1977년 2년 동안 이 위원회가 세계의 저명한 학자 270명과 함께 식생활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방대하게 조사해서 보고한 내용이 ‘잘못된 식생활이 성인병을 만든다.’라는 책이다. 보고서의 중심에는 패스트푸드의 고열량, 고지방, 저비타민, 저무기질이 자리잡고 있었다. 산업이 발전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줄어듬에 따라 언제부터인가 효율성과 경제성을 대표하는 먹거리 문화인 패스트푸드가 등장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진 패스트푸드는 다행스럽게도 비만과 웰빙의 등장으로 최근에는 관련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되었고 패스트푸드라는 말을 꺼내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으로 오인받을 정도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따져보고 섭취하게 된다.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너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이상한 현상이 생겨났다. 옛날 어른들이 섭취한 음식물의 가지수가 100~120개 정도라면 요즘은 10~13가지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는지 알고 먹으려는 습관과 시간적인 여유로움이 줄어든 생활 때문에 먹거리의 종류도 1/10로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이것이 비타민과 무기질의 결핍을 가져오고 그 결과 인체의 균형이 깨져서 비만을 부추기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웰빙을 한다고는 하지만 매식해야 되는 대부분의 요즘 직장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순간 고지방, 고단백으로 채워지기 일쑤이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열량은 순식간에 넘어서고 있어도 여전히 피자와 고기를 즐긴다. 필자가 알기로는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중 30% 정도는 야채를 먹어야 하지만 이것을 지키는 것은 손을 꼽을 정도이다. 본원의 비만 프로그램에서 식단표중의 야채, 해조류 비중을 30%로 하여 환자들에게 시행해 보았더니 환자의 60%이상이 뱃속이 편안하다고 하였다. 소화가 잘 되도록 잘게 부수어 만들어져 간편한 조리로 곧바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식품에 길들여져 있던 우리들이 오랫동안 천천히 소화되는 자연상태의 야채식을 섭취함으로서 야채에 포한된 무기질과 비타민을 섭취할 뿐 아니라 대장을 자극하여 대장이 정상적인 연동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야채 내의 섬유질이 수분을 함유해서 배출됨으로서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해 슬로푸드는 식사방식과도 관련이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단숨에 음식을 먹어치운다면 아무리 슬로푸드 먹거리라 하더라도 슬로푸드 식사로는 볼 수 없다

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를 정성스레 키우고 가꾼 분들과 조리하신 분들의 노고와 더 넓게는 대자연에게 생명의 연장에 대해 감사하며 음식을 음미하며 가능한 천천히 먹는 것이 슬로푸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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