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이용실태 및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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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2-07-26 11:4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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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이용실태 및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두명 중 한명이 건기식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만 19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구매 경험 여부 / 구입 금액 / 구매 용도 / 섭취 기간 / 인지도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0.2%)을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63.5%)와 40대(58.9%)에서 구입 경험이 높은 반면 60대 이상(36.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남성(42.5%)보다 여성(57.8%)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이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주부(63.2%)와 일반 직장인(58.9%)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이 높았다. 구매한 건강기능식품 종류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20~30대 젊은층은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85.5% 이상의 높은 구매력을 보였다. 40대에서는 홍삼 제품(70.8%)을, 50~60대에서는 오메가-3지방산 제품(68%)을, 60대에서는 글루코사민(43.2%)을 주로 구입했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구매 종류별 순위에서는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72.8%)이 가장 많았고 홍삼(60.7%), 오메가-3지방산함유유지(57.6%), 글루코사민제품(28.9%), 알로에 제품(20.7%)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위한 1년 평균 지출 금액 조사에서는 ‘10만원 미만’이 32.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24.3%)’,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14.7%)’로 집계됐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자의 91.5%는 자신이 직접 섭취하기 위한 용도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섭취기간은 2년 이상이 가장 많은 26.4%였고 그 다음으로는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23%,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18.9%, 6개월 이상~1년 미만 14.5%, 1년 이상~2년 미만 12.6%, 1개월 미만 4.2%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 차이를 분명히 알고 구입한 응답자는 전체의 40.2%였으며 전 연령층 중 20대 이하(25.8%)가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에 대한 인지도 역시 36.6%로 낮은 수준이었으며 20대 이하(25.5%)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 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는 84.9%에 달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복용자의 54.4%가 ‘보통’, 33.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74.7%가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보다 더 강화된 안전 관리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주력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건강기능식품 신뢰도 향상을 위한 개선점으로 응답자의 49.3%가 엄격한 규제 및 감독 관리를, 23.9%가 부작용 추정사례 관리를 꼽았다는 점이다.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약청이 주력해야 할 부분이 홍보가 아니라 바로 엄격한 규제와 관리감독을 통한 부작용 예방에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